Greetings

안녕하십니까? 한국심초음파학회 회원 여러분

항상 회원 여러분의 학문적 발전을 추구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 향상을 위하여 달려온 한국심초음파학회가, 저물어가는 가을을 보내고 차분히 겨울을 준비할 즈음인 오는 11월 25일, 26일 양일간에 걸쳐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오랜 세월 동안 우리 학회는 심초음파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진료와 연구에 정진하는 모든 분들이 변함없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어 왔으며, 올해도 역시 이러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심초음파 검사소견과 실제 심장 병리조직을 비교 관찰해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심초음파 검사와 심장 질환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그리고 심초음파 검사의 실질적인 의료보험 편입에 맞춰 향후 검사 및 보험수가 정책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자리도 마련합니다.


이제는 내과 전공의 과정에 심초음파 분야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됨으로써 전공의들의 관심도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이번 학회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심초음파의 기본적인 이론교육 및 실기경험을 충분히 제공하도록 배려할 것입니다. 또한 예년과 마찬가지로 회원들의 새롭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충분히 발표하고 토론할 장을 마련합니다. 이미 심초음파에 익숙한 회원들을 위해서는 심초음파 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기존의 지식을 정리하는 자리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학술대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세계 여러 곳의 저명한 연자들과 촉망받는 젊은연구자들을 초청해서 회원들이 최신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고, 향후 심초음파 학문을 이끌어갈 우리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의 연구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마당도 마련할 것입니다. 이전부터 국제학회로 꾸준히 진행해 온 추계학술대회는 초청 연자나 좌장이 아닌 순수 외국인 참가자가 좀 더 늘어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따라서 일부 프로그램의 영어 발표는 불가피하며 이를 통해 본 학술대회가 국제학회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도록 할 것입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많은 시간과 열정을 들여 준비해준 여러 학회 임원들과 관계자들의 노력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들의 수고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박승우